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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1인가구, 직업이 없는 경우 자살위험과 우울증 유병률 더 높다
작성자 의예과 김세환
날짜 2020.10.21
조회수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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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1인가구, 직업이 없는 경우 자살위험과 우울증 유병률 더 높다

-      의학과 노종현 오윤상 김광현 이채연 장준영 최동휘 학생, 중장년층의 독거와 정신건강 관련성 파악

-      강의시간 진행한 조별 연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발표


중장년층 1인가구의 증가와 이들의 정신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때에, 직업이 없으면 정신건강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노종현 오윤상 김광현 이채연 장준영 최동휘 학생(의학과 2년)이 지난 9월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장년층(40-59세)에서 1인가구이면서 직업이 없는 집단이 동거가구이면서 직업이 있는 집단에 비해 자살위험은 3.02배, 우울증상 유병률은 4.0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본 연구결과를 통해 1인가구 중장년층의 정신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 실업률을 낮추는 데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의학과 1학년 [예방의학 및 실습] 실습시간에 함께 한 모습 (2019년 9월)


노종현 등 학생들은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년) 자료를 이용한 중장년층의 독거, 직업유무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4,269명 중 연령이 40세 미만이거나 60세 이상인 대상자와 주요 정보가 결측인 대상자 17,359명을 제외한 6,91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이 논문은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인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2020, vol.37, no.3, pp. 1-13]에 게재되었다.

논문 바로가기(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34863)


노종현 학생은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수업시간에 작성한 연구 보고서를 논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고, 조원 모두의 의견과 노력이 녹아들어가 있는 결과물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 또한 끝까지 이끌어 주신 최경화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논문을 지도한 최경화 교수(예방의학교실)는 “학부생이 [예방의학 및 실습] 수업 중에 동료들과 함께 진행한 연구를 보고서 제출에 그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국내학술지에 게재한 경험은 향후 의과대학 학생들이 연구자로 성장하는데 자신감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되며 학생들의 연구가 결실을 맺어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 학생들을 더 세심하게 지도하고 지원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